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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필리버스터 "민주당 공수처 처리 '게임 핵' 쓰는 정당"

김웅 필리버스터 "민주당 공수처 처리 '게임 핵' 쓰는 정당"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0.12.1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을 경찰로 이관하는 내용의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다섯번 째 주자로 나서 반대토론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8시57분께 단상에서 선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필리버스터 무제한 허용을 해줘서 감사하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김 의원은 앞서 찬성 토론을 한 홍익표 민주당 의원의 토론 주제에 제한을 둬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 "일단 국민의힘에게 설명하기 전에 2016년 2월 민주당에 설명을 하라"고 했다.


그는 "당시 (민주당이)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를 할때 은수미 의원은 유성기업과 송파3모녀 사건을 이야기 했다"며 "그 부분에 대해 민주당에서는 필리버스터에 의제가 어딨고, 제한이 어디에 있냐고 이야기 한 것으로 안다"며 "그 부분으로 스스로 설득하고 우리당에 이야기 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에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을 하는 것을 보고 전략적으로 매우 뛰어난 정당이라고 평가하겠지만 어떤 인터넷 사이트를 보니까 게임 핵(게임 내 해킹프로그램)을 쓰는 정당이라고 한다.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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