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월 3일까지 정서진, 계양산, 마니산 등 주요 명소 폐쇄
문학산 정상은 새해 1월 1일 오전 5~8시 일출시간만 폐쇄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연말연시에 인파가 몰리는 지역 내 해넘이·해맞이 명소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제히 폐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월미공원 폐쇄 조치를 계속 이어간다.
또 문학산 정상부(문학산성)를 새해 첫 날인 1월 1일 오전 5시부터 8시까지 폐쇄해 해맞이 방문객의 출입을 막기로 했다.
각 군·구에서도 자체적으로 주요 명소를 폐쇄한다. 중구는 영종·용유도 해수욕장을 비롯해 백운산 등 주요 등산로 16개소, 계양구는 계양산과 천마산, 서구는 정서진을 지난 25일부터 1월 3일까지 폐쇄한다.
강화군은 마니산·고려산 등 주요 산 8곳과 동막해변·장화리 낙조마을, 옹진군은 십리포해수욕장 등 23개소 역시 지난 25일부터 1월 3일까지 폐쇄해 출입을 막을 예정이다.
박찬훈 시 문화관광국장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 해넘이·해맞이 명소를 폐쇄하게 됐다. 이번 연말연시는 가족들과 함께 차분하게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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