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으로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문 대통령과 유 전 장관이 2017년 7월 청와대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후 함께 이동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0.12.31.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유영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에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임명했다. 민정수석에는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을 발탁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참모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사실상 마지막 비서실장인 유 실장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문 대통령이 직접 인재영입한 인물이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원장,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 이사장, LG CNS 부사장 등을 지낸 기업인 출신이다. 2017년 문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았고 대선 후 초대 과기부 장관에 임명됐다.
그는 2016년과 올해 2차례 부산 해운대구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하기도 했다.
신 수석은 문재인정부에서 검찰총장을 제외한 사정라인의 첫 검사 출신 인물이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법무부 장관(박상기·조국·추미애·박범계 후보자)과 민정수석(조국·김조원·김종호) 자리에 검찰 출신을 배제하는 '탈검찰' 기조를 유지해왔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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