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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 "파버나인, 삼성전자 미니LED TV 출시 수혜…어닝서프라이즈 전망“


[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2일 파버나인에 대해 올해 삼성전자 '미니 LED TV' 출시 및 '스마트 사이니지' 판매 증가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주가 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1만500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92.3% 높은 수준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 연구원은 “파버나인은 알루미늄 표면처리 전문 기업으로 삼성전자의 TV, 생활가전 등의 외관을 담당한다. 최근 가전제품 선택에 ‘디자인’이 중시되면서 고급화 이미지인 메탈 적용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동사의 표면처리 기술은 프리미엄 제품에 주로적용되어 매년 ASP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에는 삼성전자의ㅜ‘미니 LED TV’ 출시 및 비대면 시대 도래로 ‘스마트 사이니지’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실제 파버나인은 국내 최고 수준의 아노다이징(anodizing)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지난 10여년간 삼성전자의 알루미늄 외관 단일 공급자(Sole Vendor)를 유지하고 있다.
파버나인의 표면처리 기술은 가전을 넘어 디지털 사이니지, 의료기기 분야로 확대 중, 향후 자동차, 우주항공 등에도 적용 가능해 주목할 만 하다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동사는 2015년부터 삼성전자가 스타벅스, 맥도날드에 공급 중인 무인단말기 ‘스마트 사이니지’의 외관 부품을 전담하고 있다”며 “ 최근 매년 신설되는 신규 매장 중 약 40%가 드라이브 스루 매대를 포함하고 있어 ‘스마트 사이니지’ 수요 가속화가 예상된다”고 봤다.

이어 “올해 베트남 생산기지 이전 효과 온기 반영 및 의료기기 등 이익률 높은 제품 매출비중 확대로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