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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대설주의보 비상근무 돌입

장비 206대, 인력 440여명 동원해 도로 제설작업 

인천시, 대설주의보 비상근무 돌입
인천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12일 오후 3시 30분을 기해 수도권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시와 군·구가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시는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도로 제설작업 등 피해 예방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시와 군·구는 이날 낮 12시부터 인력 440여명과 장비 206대를 동원해 선제적인 주요 도로 제설 작업 준비를 마쳤다.

또 강설에 대비해 제설장비와 자재, 제설함을 사전 점검하고, 제설 취약구간에 대해 장비와 자재 사전에 배치하는 한편,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도록 조치했다.

도로 제설작업은 주요 간선도로 7개 구간은 시(종합건설본부)가 담당하고, 경제자유구역 도로는 인천경제청(인천시설공단), 나머지 도로 구간은 군·구가 맡아 진행하게 된다.


시는 군·구와 관계기관에 퇴근길 원활한 교통 소통과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적설 취약구조물에 대해서는 현장 확인을 철저히 실시하도록 통보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퇴근길 안전 주의, 내집 앞 눈 치우기, 야외활동 자제 및 미끄럼 주의 등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범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퇴근시간대까지 눈이 계속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