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와 경기대 관계자들이 경인지역 공유대학 플랫폼 구축 기념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경인지역 대학들이 학점교류, 연구기자재 공유 등을 실시하는 공유대학 플랫폼을 구축했다.
인천대학교와 경기대학교는 29일 경인지역 공유대학 플랫폼을 구축하고 인천대 송도캠퍼스 대학본부에서 플랫폼 구축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인지역 공유대학 플랫폼은 2017년 9월 제9차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 총회에서 29개 대학이 체결한 ‘경인지역 대학 간 상호 교류.협력에 관한 업무협력 협약’에 따라 경인지역 대학의 교육분야, 연구분야, 취.창업 분야, 인프라 분야의 교류.협력을 위해 구축됐다.
이번에 구축한 경인지역 공유대학 플랫폼에는 참여대학 간 학점교류, 교육기자재 공유, 우수 동영상 강좌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인천대와 경기대 등 경인지역 대학들은 앞으로 공유내용을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으며 공유대학 확대를 위해 경인지역 대학 중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을 대상으로 시행이 용이한 낮은 단계의 협업부터 추진해 점진적으로 단계가 높은 협업을 통해 경인지역 공유대학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허진 인천대 기획예산처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고 교육수요자의 보다 폭넓고 자유로운 교육 선택권 제공과 대학 간 순위경쟁을 넘어 실질적 교육 경쟁력 제고를 통해 경인지역 공유대학의 고등교육 시너지를 확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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