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획재정부
[파이낸셜뉴스] 기획재정부가 4일 인도네시아 재무부와 공동으로 '기후변화 프로그래밍 워크숍'을 화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재부와 인도네시아 재무부가 주최하고 KDB산업은행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사업 경험을 공유하고, 인도네시아 녹색산업 촉진 방안을 논의한다.
인도네시아 측에선 재무부, 기술평가응용청 등 정부 기관, 만디리 은행 등 금융기관과 녹색산업 관련 공공·민간기관이 참석한다. 우리는 기재부, 환경부, 산은, 한국수출입은행, 민간기업 관계자와 녹색기후기금(GCF) 등 국제기구에서 참석해 한국의 경험과 향후 녹색회복 전략을 공유한다.
인구 2억7000만명으로 세계인구 4위인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최대 시장으로 신남방정책 주요국이다.
우리나라와 함께 G20 국가이자 P4G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정책소개 및 국내 기관들의 기후사업 경험 공유를 통해 기후사업 수행을 위한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한국의 모범사례를 전파하는 한편, 한국-인도네시아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한국형 그린뉴딜 관련 협력사업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국내 그린뉴딜 관련 공공기관·민간 기업들의 해외진출 저변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탄소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우리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공유·확산하고, 기후변화라는 당면과제에 대응하는 글로벌 정책 공조 활동에 적극 참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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