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해 3월 1일부터 새로운 조직체제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인천교육 새판짜기’ 정책을 추진할 조직을 구성하는 것으로 동아시아시민교육의 전면화와 함께 에듀테크 기반 인천미래교육과 기후위기대응 및 생태환경교육, 학생교육안전망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부교육감 직속기구로 정책기획조정관을 신설해 예산, 학생복지, 정책기획·조정·연구가 이뤄지며 새로운 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으로 개편한다.
기존 정책국을 민주시민교육국으로, 교육국은 미래교육국으로, 행정국은 교육행정국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민주시민교육국은 동아시아 시대 미래 인재 양성과 동아시아시민교육 전면화를 위해 동아시아시민교육과를 신설하고, 학교혁신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을 위해 미래학교혁신과를 신설한다.
미래교육국은 인천형 교육과정과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 운영 등을 위해 초·중등교육과를 개편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에듀테크 기반 미래교육과 지구적 환경 재난에 대비한 기후위기대응 및 생태환경교육을 추진할 창의인재교육과를 개편하며, 학교 급식팀 재배치와 코로나19 대응팀 신설 등 학생건강 관련 업무 집중을 위해 체육건강교육과를 개편한다.
모든 교육지원청에는 학생 복지 사각지대를 방지하기 위해 교육복지안전망 센터를 신설한다. 또한 전략적 국제교육 강화를 통해 세계시민 기반 동아시아시민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존 영종도 교육연수원에 있는 세계시민교육부를 ‘인천시교육청 동아시아국제교육원’으로 확대 개편한다.
또 오는 9월 1일에는 학교행정지원센터와 학교시설지원센터를 통합해 ‘인천시교육청 학교지원단’을 직속기구로 신설한다. 체계적인 학교지원서비스 운영으로 학교 업무가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준비하는 새판을 꾸리겠다는 취지로 올해 슬로건인 ‘인천을 품고 세계로, 우리인천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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