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를 4개월 여 남기고 물러나는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의 부역자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진박(眞朴) 감별사'로 불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다. 윤 총장이 여권의 검찰개혁에 반발해 전격 사퇴하며 '보수 대권주자'로 떠오르자 이를 견제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조 대표는 "윤 총장은 거짓촛불과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이 자행한 적폐청산 망나니칼을 들고 대한민국의 정의와 진실을 묻어버린 범죄자에 불과하다"면서 "대단한 영웅행세 하면서 헌법정신을 말하지 말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그동안 윤석열은 문재인 정권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등 권력형 게이트 수사에 무엇을 하였는가"라며 "윤석열은 망국의 문재인과 정면으로 싸우지 못하는 인물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윤 총장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밝히시기 전까지는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의 부역자와는 같이 가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윤 총장은 지금이라도 과거 적폐청산의 부역자 노릇을 한 것에 대해서 국민께 사과하는 것이 국민의 마음을 얻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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