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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신고센터’ 첫 날, 제보 70건 쏟아졌다

‘부동산 투기 신고센터’ 첫 날, 제보 70건 쏟아졌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8일 경찰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관련해 금융위, 국세청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 불법 투기 행위를 철저히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 관련 추가 제보를 받기 시작한지 하루 만에 70건의 제보가 들어왔다.

특수본은 15일 관련 제보를 받기 위해 설치한 경찰 신고센터를 운영한 첫 날 70건의 제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센터에는 총경급 센터장을 비롯해 전문 상담 경찰관 5명이 배치됐다.
제보 내용을 판단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직접 수사하거나 시·도경찰청에 사건을 배당해 수사를 맡긴다.

△공무원 또는 공공기관 직원의 내부정보 부정 이용행위 △부동산 투기행위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등이 주요 신고 대상이다.

특수본 관계자는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등을 철저하게 수사하기 위해 신고센터를 개설했다”며 “오늘 들어온 제보는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수사 필요성을 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