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22일 광주 일동초등학교에서 실시한 신학기 등교수업 확대에 따른 개학 준비 상황 점검에서 돌봄교실에 등교한 학생과 소통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신학기 들어 초등학생 10명 중 1명이 초등 돌봄에 참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당국은 감염병 사태 장기화 속에서 돌봄공백 최소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8일 교육부가 발표한 '새학년 학교 운영 현황 점검 결과'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으로 전체 초등학생 중 9.4%(25만4000명)가 초등 돌봄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 1일에는 참여율이 4.5%(12만명)였으나 개학 이후인 지난 2일 6.2%(16만7000명)로 늘어난 뒤 계속 증가세를 보였다.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시·도 교육청별 자체 운영계획에 따라 돌봄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수요대응과 관련해서는 등교·원격수업 등 다양한 학사운영과 연계해 공간·인력을 최대한 확대할 예정이다. 안전교육과 철저한 방역 등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유치원에서도 돌봄공백 최소화를 위해 교육과정을 포함한 1일 8시간 이상을 원칙으로 유치원 학사운영과 연계해 방과후과정이 운영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체 유치원 8325개원 중 99.9%(8294개원)가 방과후과정을 운영 중이다. 지난 15일 기준 전체 유아의 82.9%가 방과후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역·유치원 여건에 따라 돌봄 추가 인력과 공간을 확보해 돌봄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추가 돌봄 시설 배치 시에는 유아 안전과 보행 편의 등도 고려하도록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학교별로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을 통해 3월 말까지 기초학력 수준을 진단할 계획이다. 초등 저학년의 기초학력 보완 등을 위해 기간제 교원 1961명을 임용이 마무리됐다.
이밖에 학교 현장의 방역부담 완화를 위해 3월 셋째주까지 방역 지원인력 약 4만3529명(목표치의 80.6%)이 배치된다. 교육부는 3월 추경 예산을 통해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을 위한 방역 및 생활지도 보조인력 3445명 추가 배치를 국회와 협의하고 있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최근 우려가 커지는 고농도 미세먼지와 관련해서는 27만5221실에 달하는 모든 교실에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 3월까지 모든 학교에 미세먼지 측정기기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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