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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공개] 서정협 권한대행 61억 신고...4억 늘어

서울시 1위, 송다영 여성가족정책실장

[공직자 재산공개] 서정협 권한대행 61억 신고...4억 늘어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의 재산이 보유 건물·토지의 평가액 증가분 등을 포함해 1년 전보다 4억여원 늘어난 것으로 신고했다. 서울시 고위직 중 재산 1위는 송다영 여성가족정책실장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발표한 '2021년 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서 권한대행은 직전 신고액(57억2222만원)보다 4억4127만원이 늘어난 61억6349만원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순증액은 1억2135만원, 평가액 증가분은 3억1992만원이다.

이는 서울시 신고대상자 중 두번째로 많은 액수다.

서 권한대행은 부부 공동명의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등을 포함해 건물 관련 총 36억2516만원을 신고했다. 토지는 본인과 장남 소유의 울산시 남구 임야(3억4172만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장남, 장녀를 포함해 12억9299만원을 신고했다. 차량은 본인 소유의 2004년식 그랜져(250만원)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은 본인, 배우자, 장남을 합쳐 11억3136만원(회사채)을, 채무는 압구정동 아파트와 분당구 오피스텔 임대보증금으로 2억3000만원을 신고했다.

서울시 신고대상자 중 재산 1위는 송다영 실장이다. 지난해 3월 서울시에 들어오면서 재산 66억4398만원을 등록한 송 실장은 이번에 65억2007만원을 신고해 1억2391만원 줄었다.

송 실장은 부부 공동명의 서울시 강남구 복합건물, 인천시 연수구 아파트 등을 포함해 건물로 총 18억6200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 배우자, 차남, 장녀를 포함해 42억2280만원을 신고했다. 서초동 연립주택 등을 처분하면서 예금은 늘어났다.
증권은 본인(채권) 배우자 차남 장녀를 포함, 총 3억4366만원어치를 보유했다.

이어 김우영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배우자 소유 서울 은평구 아파트를 포함해 총 7억4026만원을, 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배우자 소유 동작구 상도동 아파트와 모친 소유 노원구 중계4동 아파트를 비롯해 총 12억9228만원을 신고했다.

또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12억1257만원, 류훈 도시재생실장은 20억4681만원,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27억7042만원을 신고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