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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황사 몰려왔다" 29일 전국 영향권… 미세먼지 '매우 나쁨'

"중국발 황사 몰려왔다" 29일 전국 영향권… 미세먼지 '매우 나쁨'
서울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26일 오전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1.3.26/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29일 전국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황사는 지난 26일부터 몽골 고원 등에서 발원했으며, 전날 밤 우리나라 서해 도서를 시작으로 29일부터 전국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국에서 이날 일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150㎍/㎥을 넘는 ‘매우 나쁨’ 수준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환경부는 황사 유입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숙지·실천 해달라고 당부했다.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실외활동 자제 등이 필요하다.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는 황사 대비 행동요령 지도 및 홍보도 필요하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환경부는 상황반을 구축해 범정부 차원의 대응체계를 구축·운영 중"이라면서 "국민들께서도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철저한 위생 관리 등 국민행동 요령을 준수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