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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재보궐선거 참패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

"준엄한 결과 마음 깊이 새기겠다"

이재명, 재보궐선거 참패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8일 더불어민주당의 참패로 끝이난 서울과 부산에서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준엄한 결과를 마음 깊이 새기겠다"며 "당의 일원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 더 절박하게 아픔을 나누고, 문제 해결을 위해 더 치열하게 성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박영선 후보님, 김영춘 후보님 정말 고생 많으셨다"며 전국 재보궐 선거에 출마했던 후보들을 이름을 하나하나 모두 나열했다.

이 지사는 "어려운 상황에도 최선을 다해 주셨다.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네 분의 당선인도 계신다.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당선인은 △순천시 제1선거구 한춘옥 △고흥군 제2선거구 박선준 △김제시 나선거구 김승일 △보성군 다선거구 조영남 등이다.

반면, 재보궐선거 현장에서 민주당의 이름으로 출마한 △울산 남구 김석겸 △경남 의령 김충규 △서울 강북 김승식 △경기 구리 신동화 △충북 보은 김기준 △경남 의령 정권용 △경남 고성 류정열 △경남 함양 정재각 △서울 영등포 양송이 △서울 송파 배신정 △울산 울주 김기락 △경기 파주 손성익 △충남 예산 이흥엽 △경남 함안 조호기 후보 등 14명은 모두 낙선했다.

이 지사는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지지자 여러분, 정말 애쓰셨다"며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