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열 SNS에서 "오래전 일 꺼내기 조심스러워"
추모와 애도 표해야 하는 시간에 송구 입장 밝혀
[파이낸셜뉴스]
DJ DOC멤버 김창열과 이하늘 /사진=뉴스1
DJ DOC멤버 김창열이 오늘 19일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故 이현배의 친형 이하늘이 이현배의 죽음이 김창열 때문이라고 주장한 가운데서다.
김창열은 오늘 본인의 SNS에 故(고) 이현배 사망과 관련,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다"고 빍혔다.
이어 김창열은 "추모와 애도를 표해야 하는 시간에 이런 입장문을 내게 되어 송구스럽다"고 했다.
그는 "DJ DOC는 1994년 데뷔 이후 많은 시간을 서로 의지하고 함께하며 성장해 온 그룹이다"고 덧붙였다.
김창열은 "이 과정 속에서 함께 비지니스를 진행하기도 했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고인이 되신 이현배 님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라고 재차 애도를 표했다.
한편, 故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도 서귀포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배의 죽음과 관련, 이하늘은 김창열에 추모글에 욕설이 담긴 댓글을 달았고 이로 인해 이하늘과 김창열이 주목받고 있다.
DJ DOC 멤버 김창열과 故 이현배 /사진=뉴시스
다음은 김창열 SNS 게시글 전문이다.
김창열입니다.
우선, 고인이 되신 이현배 님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
추모와 애도를 표해야 하는 시간에 이런 입장문을 내게 되어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합니다.
DJ DOC는 1994년 데뷔 이후 많은 시간을 서로 의지하고 함께하며 성장해 온 그룹입니다.
이 과정 속에서 함께 비지니스를 진행하기도 했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