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차량용 반도체 수급 대란이 지속되면서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현우산업이 강세다.
19일 오전 10시 59분 현재 현우산업은 전일 대비 190원(+3.27%)상승한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제 이날 현대차는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로 아산공장을 오는 20일까지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현대차는 지난 7일~14일에도 코나와 아이오닉5를 생산하는 울산1공장을 가동 중단하기도 했다.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은 올 초 이후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로 도미노 셧다운 사태를 겪는데다 현대차까지 차량용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로 생산에 차질을 빚자 PCB생산업체인 현우산업에도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자 PCB가격도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PCB는 전자부품(전자장치에 사용되는 회로기판)을 탑재하는 기판이다. 현우산업은 국내외 디스플레이, 자동차·전기차 전장 생산업체에 PCB를 공급하고 있다. 또 전장용 PCB는고객사인 LG전자 VS사업부, 현대캐피코, 휴맥스 오토모티브 등을 통해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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