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6일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온 부동산 가격 안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실수요자들의 주택 마련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부동산 안정을 위해 "지난 3월 LH 사태를 계기로 마련된 강력한 투기근절방안을 확실하게 이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LH사태와 부동산 문제로 국민들께서 많이 분노하고 실망하셨다"며 "부정과 비리는 철저하게 바로잡고, 주택가격 안정과 공급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는 실망을 드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남은 1년 동안 국정과제를 완수하고 개혁의 성과를 내야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국무총리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해 막중한 사명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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