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 올여름 재평가 기대 다이어트 테마주 5개 주목
매일유업·인바디·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푸드나무·배럴 등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이른바 ‘확찐자’들이 증가하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간다. 리서치알음은 11일 '올 여름 재평가가 기대되는 다이어트 종목‘ 보고서를 내고 관련 유망주 5선을 제시했다. 이 회사가 주목한 다이어트 유망 테마주는 매일유업, 인바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푸드나무, 배럴 등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민의 42%가 체중 증가를 경험했다(1,031명대상, 건강증진개발원 실시)고 답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부활동과 운동이 제한되면서 일명 ‘확찐자’들이 증가 중”이라며 “게다가 지난해 대비 급격히 빨라진 평균기온 상승으로옷차림이 가벼워지며 여름맞이 다이어트 시기가 앞당겨지고있다. 2월 대비 3월에 ‘다이어트(+15%)’, ‘홈트(+35%)’ 등의 검색량이 급증하는 등 몸매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당 리서치센터에서는 운동복 및 수영복, 체지방 분석기, 건강식 판매기업 등 다이어트와 관련해 재평가가 기대되는 종목 5개를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리서치알음은 ‘맛있는’ 다이어트 식품에 대한 니즈 확대와 설탕 및 밀가루 대체재를 사용한 저칼로리 고단백 건강기능식품 판매량 증가도 주목했다.
우선 매일유업은, 마시는 단백질 등 건기식 브랜드 ‘셀렉스’ 매출비중 확대 되는데다 고마진 제품군 확보로 수익개선이 기대된다고 봤다. 또 최근 홈트레이닝족을 겨냥한 가정용 인바디 기계를 출시하며 B2C 시장 신규 진입한 인바디로 유망주로 꼽았다.
애슬레저 시장 선두업체로 매출액 1위 및 브랜드선호도 1위 기록 중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도 관심 둬야 한다는 진단이다.
최 연구원은 “푸드나무는 ‘랭킹닭컴’의 올해 이용자수 160만명에 달할 전망이고 중국내 식품 판매가 임박해 하반기 매출 본격화가 기대된다”며 “국내 래쉬가드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배럴도 서핑 등 수상레저스포츠 인구 증가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부 활동 제한으로 ‘홈트레이닝’ 열풍, 운동기구에 더해 애슬레저 운동복, 체중계 등 다양한 홈트레이닝 용품 판매 호조도 다이어트 테마에 호재”라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