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저작권 인증기술, 중기부 국책과제서 최우수 평가
한국저작권위원회 콘텐츠 식별체계에 해당 기술 확대 적용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피블이 블록체인 기반 이미지 저작권 인증기술을 확대 적용한다.
피블은 해당 기술을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이미지 저작권 식별체계에 적용하고, 자사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토큰) 거래 플랫폼에도 도입할 방침이다.
블록체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피블 운영사인 캐러멜베이는 자사 블록체인 기반 이미지 저작권 인증 서비스 아이레지스터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11일 피블 운영사인 캐러멜베이는 자사 블록체인 기반 이미지 저작권 인증 서비스인 아이레지스터(i-Register)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캐러멜베이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해당 국책과제를 수행해왔다.
피블의 아이레지스터는 블록체인 기술로 이미지의 저작권을 보장하는 기술이다. 각 이미지의 고유값을 분산 네트워크인 블록체인에 저장함으로써 저작권 데이터에 대한 인위적인 위변조 가능성을 차단했다. 또 이를 통해 이미지 복제 방지를 위해 소요되는 시간 및 비용적 측면을 개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피블은 현재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콘텐츠 식별체계(Universal Content Identifier, UCI)에 아이레지스터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이미지 저작권 관리 서비스의 범용성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피블은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NFT 거래 플랫폼에도 해당 이미지 저작권 관리 기술을 접목한다. 피블의 NFT 거래 플랫폼은 카카오의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캐러멜베이 측은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가치가 급성장하고 지적재산권 보호의 필요성이 나날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아이레지스터의 활용 가능성은 무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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