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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WHO·블룸버그 재단과 ‘금연 건강도시’ 힘모은다

서울시, WHO·블룸버그 재단과 ‘금연 건강도시’ 힘모은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세계보건기구(WHO), 블룸버그·바이탈재단과 손잡고 담배 광고 규제, 판촉 금지와 같은 '금연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중점 사업으로 △서울시 권역별 소매점 담배광고 현황 조사 △담배광고 자율규제 모범시범 매장 설치 △흡연유해환경 개선과 담배광고 규제 필요성에 대한 대시민 인식조사 △담배광고 규제 홍보·캠페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공공장소 금연구역의 금연준수 현황' 모니터링도 실시해 법 준수를 방해하는 요인과 자율 준수를 높일 방안을 함께 모색해 보다 더 실질적인 금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는 협력사업을 통해 금연이 만성질환 이환과 코로나19 위험성을 동시에 낮출 수 있다는 긍정적 효과를 확산하고 새로운 흡연자가 양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세계 금연의 날을 계기로 많은 흡연자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금연을 결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서울시 성인남성 흡연율은 28.9%로 조사됐다. 최초로 30% 이하로 떨어져 역대 최저 수치를 나타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