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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이날치 노래 '돌비 애트모스'로 듣는다...돌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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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네이버 바이브 '돌비 애트모스 뮤직' 서비스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영상·음향 엔터테인먼트의 선도기업인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가 1일 네이버 음악 플랫폼 ‘네이버 바이브’를 통해 ‘돌비 애트모스 뮤직’ 서비스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

국내 출시와 함께 돌비 애트모스로 제작된 블랙핑크, 이날치의 음원을 비롯해 세계적인 레이블의 음원도 폭넓게 선보인다. 돌비 애트모스 뮤직은 청취자를 감싸는 악기의 선율과 가사 사이사이에 미세한 가수의 호흡, 풍부한 베이스 사운드까지 고스란히 전달해 음악과 청취자를 깊이 있게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상호 돌비 코리아 영업 총괄은 “돌비는 전세계적으로 음악, 영화, 게임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들이 보다 향상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콘텐츠, 디바이스를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돌비 애트모스 뮤직 출시는 이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이태훈 네이버 뮤직 서비스 책임 리더는 “네이버 바이브의 돌비 애트모스 뮤직 서비스 출시는 국내 음악 산업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이고 엔터테인먼트 산업 성장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 네이버 뮤직 플랫폼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로 차별화된 음악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YG 엔터테인먼트는 “마치 팬들이 공연장에 있는 듯한 현장감과 몰입감을 줘 팬과 가수가 함께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치의 멤버이자 음악 감독인 장영규는 “현장감과 실재감이 더욱 향상되어 마치 새로운 음악을 만난 느낌이었다”며 “돌비 애트모스 기술과 전통음악이 만나 예술적 완성도와 의미가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돌비는 레코딩 스튜디오이자 오디오 레이블인 ‘오디오가이’와 협력해 서초동에 국내 최초의 돌비 애트모스 뮤직 전문 스튜디오도 열었다.

최정훈 오디오가이 대표는 “국내 최초 돌비 애트모스 뮤직을 구현할 수 있는 스튜디오 개관으로 국내 아티스트 및 음반 제작자들이 상상하는 음악의 표현 영역과 기대하는 수준은 더욱 넓어질 것”이라며 “돌비 애트모스 뮤직 스튜디오에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준급 음악이 제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네이버 바이브의 돌비 애트모스 뮤직 서비스는 2021년 연말까지 네이버 바이브의 뮤직 이용권을 보유한 경우 별도의 추가 요금 없이 사용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기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