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차 정치국회의를 주재했을때의 모습. 이 장면은 지난 6일 방영했다. (조선중앙TV 캡처) 사진=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에 체중이 빠진 모습을 보였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0일(현지시간) 분석, 보도했다.
이 매체는 북한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손목에 차고 있는 스위스제 IWC 시계의 시계줄 길이에 주목하면서 지난해 11월 사진들과 비교해 달라졌다며 이것은 체중이 빠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NK뉴스는 김 위원장의 여러 사진들을 비교한 결과 최근 모습에서 버클을 넘은 시계줄 길이가 과거에 비해 길어졌다고 분석했다. NK뉴스의 콜린 즈위르코를 비롯한 북한 전문가들은 최근 북한 조선중앙TV에 모습을 나타낸 김 위원장이 체중이 빠져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국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11월, 키 170cm인 김 위원장의 체중이 136kg로 추정했다.
김 위원장은 집권 초기에만해도 체중이 90kg로 추정됐다.
이번 체중이 줄어든 모습에 일부에서는 건강 이상설도 제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한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각종 건강과 관련된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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