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교통공사는 시스콘㈜, ㈜KT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테크노파크에서 시행한 ‘2021 로봇산업 혁신성장 지원 비대면 로봇 서비스 실증 지원사업’의 실증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다중이용시설 대응 비대면 서비스 로봇 시스템 개발 및 실증 사업’은 올해 말까지 인천지하철 역사에서 운영 가능한 비대면 서비스 로봇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로봇개발은 인천지역 로봇 제작 중소기업이 맡는다.
실증대상지는 인천1호선 인천대입구역이며 로봇은 지하철 영업시간에 인공지능이 탑재된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해 지하철 이용정보 안내, 길 안내, 유실물 접수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업 종료 후에는 자율주행 기술을 이용한 역사 순회 점검을 통해 노숙자나 주취자 등이 쓰러져 있는지 확인하고 역무원에게 알리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개발하고 도입해 시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역사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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