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악마가 되겠어" 코 자르고 이마에 뿔까지 이식한 브라질 남성

"악마가 되겠어" 코 자르고 이마에 뿔까지 이식한 브라질 남성
미쉘 프라도의 외모 변천사. 현재 과거 얼굴은 찾기 어렵다. / 사진=미쉘 프라도 인스타그램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브라질에서 악마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신체 변형을 감행한 남성 사연이 소개됐다. 이 남성은 코와 손가락을 잘라내고 이마에 뿔을 이식했으며, 입을 뚫고 나오는 은색 엄니(송곳니)까지 이식하는 등 기행을 보였다.

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인간 사탄’이라는 별칭을 가진 브라질 남성 미쉘 프라도는 최근 자신의 약지(네 번째 손가락)를 절단하고 이를 들고 있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뿐 아니다. 그는 입 안 양쪽에 2개씩 엄니도 이식했다. 그는 “은색 엄니 한 개 당 단 790파운드(약 120만원)”라고 전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코끝과 중지를 제거했으며, 이마엔 여러 개의 뿔까지 심었다.
25년 동안 문신 전문가로 활동해온 그의 몸은 문신으로 뒤덮여 있어 인간의 피부라고는 믿기지 않는 모습이다.

미쉘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마취 없이는 불가능한 신체 변형이었다”며 “하지만 난 내가 원하는 몸을 얻기 위해 따라오는 고통은 참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그는 인스타그램에 신체 변형 과정을 소개하면서 유명세를 탔으며, 현재 60만명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