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통해 인천 도서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원활하고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23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서 주관하는 ‘하계 특별수송기간’ 운영에 동참한다고 22일 밝혔다.
항만공사는 특별수송기간 첫날인 23일에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에게 ‘코로나19 선내 방역수칙’ 스티커가 부착된 비말 마스크 총 2000개(1인당 5개)를 무료로 증정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안전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비말 마스크 수량 소진 시까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다.
또 하계 성수기 연안 여객의 집중으로 인한 연안여객터미널 주차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연안여객터미널 인근 주차장을 확보·개방해 방문객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안내판을 설치하고 주차관리 보조 인력을 추가 투입한다.
주차장 이용고객은 연안여객터미널 주차장(265면) 이외에 인근 주차장인 제1국제여객터미널(258면), 염부두 주차장(106면), 해양광장 주차장(220면), 사설 주차장(70면), 제1국제 인도(30여 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항만공사는 연안여객터미널 주차장 만차 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가까운 인근 주차장 순으로 분산 유도할 예정이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주요 시설점검을 강화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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