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개항장 일대 관광도시 통합플랫폼 및 인프라 구축
관광객 편의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인천 스마트관광도시 출범식 안내 포흐터.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중구 개항장 일대에 스마트관광도시 통합플랫폼이 구축돼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실감형 콘텐츠부터 예약·결제까지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오는 30일 ‘2021 인천 스마트관광도시’ 출범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가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의 공모에 선정돼 진행됐다.
인천 스마트관광도시는 모바일 앱인 ‘인천e지’ 앱을 통해 개항장 일대 방문객들에게 여러 스마트관광 요소들을 동시에 갖춰 관광객 대상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AI 기반 여행 추천서비스와 함께 개개인의 취향 및 선호도에 따른 맞춤형 패스 및 지도 내 동선을 따라 개항장 일대를 둘러볼 수 있고 12곳에서 AR·VR기술을 활용, 역사적 인물과 옛 거리모습을 재현한 체감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인천 시티투어, 월미도까지 가는 월미바다열차, 개항장 이야기 자전거 등의 예약.결제 서비스가 제공된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영·중·일) 및 비대면 주문, 문자채팅 서비스를 통해 여러 국가의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스마트관광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을 겨냥해 아시아 최초로 중국 최대 IT기업인 텐센트와 협업해 위챗 미니프로그램 ‘인천 도시행랑’을 개설했다.
조승환 시 재생콘텐츠과장은 “인천 스마트관광 플랫폼(인천e지)을 활성화해 국내외 관광객의 편의를 증대하고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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