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법원읍 사거리 1970~80년대 거리 모습.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법원읍 사거리 현재 모습. 사진제공=파주시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2022년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법원읍 뉴트로 프로젝트’가 선정돼 사업비 5억200만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 간판개선사업 공모는 지역에 적합하게 간판을 개선해 쾌적한 거리를 조성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되며, 간판개선 효과가 큰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법원읍 사거리 일원 1500m 구간으로 맞벽 구조의 순수 상가건물이 1970~80년대 거리를 그대로 보전하고 있으나 현재는 미군부대가 철수해 300여개 상가 중 100여개가 휴-폐업에 들어간 실정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법원읍 주민-상인-공무원-로컬청년생활실험실(청년창업가) 13명이 주민협의체를 조직하고, 법원읍 국민디자인단을 운영해 간판개선 방향을 수립했으며 각 분야 전문가 3명을 지원조직으로 구성했다.
‘파주시 법원읍 뉴트로 프로젝트’ 행안부 주관 2022년 간판개선사업 공모 선정.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3억원과 시비 2억200만원을 투입해 내년 11월까지 법원읍 상가거리 간판 및 입면을 1970~80년대 신복고풍(뉴트로) 콘셉트로 정비할 계획이다. 법원읍 시내를 특화상권으로 변화시켜 골프장 등 주변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을 법원읍 상가 거리로 자연스럽게 유인한다는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법원읍에서 진행 중인 해바라기 꽃밭 축제, 파주 돌다리 문화마을 조성 등 각종 공모사업과 이번 간판개선사업이 함께 시너지를 창출해, 침체된 법원읍 상권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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