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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의원님 4400만명분 백신 어디 있나요" 국민의힘 비난

"고민정 의원님 4400만명분 백신 어디 있나요" 국민의힘 비난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백신 수급 기존 계획에 차질이 연달아 생기면서 야당의 비판 수위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4400만명분 백신을 확보했다고 내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현수막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은 코로나19 백신 공급 부족으로 2차 접종 간격이 4주에서 6주로 조정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를 '양치기 정부'라고 부르는 것이 양치기 소년에게 미안할 정도"라며 정부를 향한 비판의 날을 세웠다.

임 대변인은 "'모더나 백신 850만 회분은 제때 도입될 것'이라던 김부겸 총리의 호언장담이 거짓말로 드러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문득 '4400만명 접종 물량 확보!'라며 국민들을 현혹했던 고민정 의원님의 현수막이 다시금 생각난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고민정 의원님, 확보하신 백신 물량은 어느 '곳간'에 쌓아두셨냐"며 "곳간에 백신 쌓아두면 썩어버리기 마련이다"고 지적했다.

앞서 고 의원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지역구(서울 광진구)에 '코로나19 백신 4400만명 접종 물량 확보!'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었다. 이에 야당은 현실과 거리가 있는 내용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고민정 의원님 4400만명분 백신 어디 있나요" 국민의힘 비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


jhyuk@fnnews.com 김준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