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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인증 로그인 등에 카카오 인증서 5400만 사용
복지로 등 공공사이트와 코로나 잔여백신 예약 등
지난해 12월 출시된 카카오 인증서는 출시 8개월만에 인증서 발급 기준으로 이용자 2000만을 확보했다. 별도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카카오톡 지갑 내 카카오 인증서로 공공 서비스에 로그인할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카카오 인증서는 △국세청 홈택스, 위택스 △행정안전부 정부24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 △보건복지부 복지로 등 사이트의 간편로그인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 인증서는 또 카카오톡 세번째 탭에서 확인할 수 있는 코로나19 잔여백신 당일예약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도 도입, 백신 예약에 활용되고 있다.
카카오 측은 “이용자들이 지난 1월부터 카카오 인증서를 사용한 횟수는 총 5400만건”이라며 “카카오 인증서는 올해 처음 간편인증 로그인이 도입된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서비스에서 민간 인증서 중 가장 많은 이용자가 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간편 인증 로그인도 백신 예약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와 같은 카카오 인증서 파트너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카카오톡 지갑 내 자격증명 등 여러 서비스와 연동해 다양한 사용방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 여민수 공동대표는 “카카오 인증서는 잔여백신 예약과 백신접종 증명 서비스 등 생활 속 인증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올 연말까지 2500만 이상 이용자를 확보해 전 국민의 인증, 디지털 지갑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목표를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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