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제공
"사업 안정성 확보…기업 고객에 적법한 솔루션 지원"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 이더리움, 에이다, 폴카닷, 클레이튼 등 20개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지갑 솔루션을 제공하는 옥텟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헥슬란트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가상자산 보관 서비스 및 지갑구축 솔루션'에 대한 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18일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헥슬란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가상자산 보관 서비스 및 지갑구축 솔루션'에 대한 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증 범위는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및 지갑 솔루션 ‘옥텟’과 가상자산 지갑 애플리케이션(앱) ‘토큰뱅크’ 두가지다.
API를 통해 국내 최대인 20개의 블록체인 메인넷 지갑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옥텟은 운영 이후 단 한건의 보안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 국내 가상자산 지갑 솔루션 중엔 유일하게 콜드월렛(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가상자산 지갑)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고,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수수료 절감이 가능한 CA(컨트랙트 어카운트) 기능을 추가해 서비스 효율도 이전보다 80% 이상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헥슬란트의 옥텟과 토큰뱅크는 기존 80개 ISMS 인증 항목에 별도로 추가된 가상자산 사업자용 세부점검 56개 항목을 통과, 높은 보안체계를 입증했다.
헥슬란트는 이번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고 가상자산 사업을 고려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적법한 지갑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헥슬란트 노진우 대표는 “특금법 이후 거래소나 지갑 업체들의 사용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시장에 대한 수요는 많지만 정작 관련 대응법이나 기술이 부족한 상황에서 헥슬란트의 서비스들이 고객사의 답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사업을 위한 인증 절차도 추가로 진행중”이라 덧붙였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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