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30일 이상네트웍스에 대해 리오프닝 기대감으로 위드코로나 시대에 최대 수혜주로 주목할만 하다고 봤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1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지난 27일 중앙사고 수습본부는 예방접종 진행상황에 따라 방역체계를 완화하고 일상회복에 방향성을 두는 ‘위드 코로나’에 대한 논의를 언급했다”며 “향후 리오프닝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리오프닝 종목 투자에 앞서 첫째 재무상황이 양호한가, 둘째 코로나 사태 이전의 실적을 능가할 수 있는가가 주가 상승폭을 좌우할 것”이라며 “동사는 위 기준을 모두 만족하는 업체로 코로나 사태 동안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정상화 이후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상네트웍스는 국내 유일의 전시회 주최 상장업체로 주요 사업으로는 전시회 주최, 철강유통(스테인리스 코일 가공 및 판매), B2B 전자상거래 등이 있다.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많은 컨택트 업체들이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상네트웍스는 2020년 31억의 영업흑자를 냈으며, 올해 2분기 매출 160억으로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의 분기매출을 회복했다.
리서치알음은 이같은 이유를 근거로 이상네트웍스가 코로나 정상화 이후, 실적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주요 20여개 산업에서 연간 50회 이상의 전시를 주최하는 업체는 동사가 유일하다”며 “수원메쎄와 IICC로 추가적인 매출처를 확보한 점, 코로나 사태로 이 연된 전시 수요를 감안했을 때, PER 10배 적용은 무리 없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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