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투시도
[파이낸셜뉴스] 가을 분양시장이 본격 시작되는 9월, 신규 분양 시장은 여름 날씨만큼이나 뜨거울 전망이다. 특히 서울과 경기에서는 택지개발지구와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대어급 단지들이 분양 채비에 나서고 있어서다. 특히 택지개발지구에 속한 아파트는 서울·경기·인천 및 1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는 아파트가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인 수요자들에게 단비가 될 전망이다. 수도권에서는 민간택지개발지구까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로또 분양'으로 불릴 만큼 합리적인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의 아파트는 서울을 비롯해 경기, 인천 거주 수요자 등 수도권 수요자 모두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주거시설과 함께 공원 및 녹지, 편의시설이 갖춰져 주거환경까지 쾌적한 만큼 내 집 마련을 위한 최적의 선택지로 꼽히고 있다.
DL이앤씨는 9월 서울시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3지구 10블록(강동구 상일동 554-38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593가구 규모로 판상형, 타워형, 복층형 평면으로 구성된다. 5호선 강일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인근에는 강솔초등학교, 강명초등학교, 강명중학교와 초등학교 및 중학교 설립 계획 부지도 위치해 있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예상된다. 특히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조성돼 전체 물량의 50%를 해당지역(서울시 2년 이상 연속)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전용면적 101㎡의 50%는 추첨제가 적용돼 수도권 거주자와 가점이 낮은 청약자, 유주택자(1주택자)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3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택지개발지구 C6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했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면적 60~84㎡, 총 211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연면적 4만2776㎡ 규모의 상업시설 '힐스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가 함께 조성된다.
생활 인프라가 구축된 도심에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 역시 노려볼 만하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GS건설 컨소시엄은 9월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비산초교 주변지구 재개발을 통해 짓는 '평촌 엘프라우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5개 동, 전용면적 22~110㎡, 총 27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9·59㎡ 68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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