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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근 "종로에 누가 나가도 민주당 이겨"..윤건영 직격

김철근 "종로에 누가 나가도 민주당 이겨"..윤건영 직격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8.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김철근 "종로에 누가 나가도 민주당 이겨"..윤건영 직격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2020.12.1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철근 국민의힘 당대표 정무실장이 28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윤건영 의원은 시간이 있거든 문재인 대통령 퇴임이후 걱정,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 걱정이나 하라"고 꼬집었다.

앞서 윤 의원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서울 종로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전략적 모호성으로 남겨 놓겠다"고 말한 데 대해 "하수 중 하수의 정치를 하고 있다. 민주당 핑계를 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어 "당 대표가 대선이란 중차대한 일을 앞두고 자기 출마 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제사보다 잿밥에 관심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문 대통령의 복심 윤건영 의원이 화들짝 놀라 이준석 대표 비난 대열에 나서는 거 보니 이준석 대표의 '민주당에 대한 전략적 모호성'이 성공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자신들 뒤 돌아보고 민심이나 살피기 바란다"며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로 무너지고 민심은 떠나가는데 종로에 누가 나간들 민주당 후보를 못 이기겠는가"라고 맹폭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