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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 "신테카바이오, 국내유일 차세대 AI신약개발 플랫폼..재평가 기대"



[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일 신테카바이오에 대해 인공지능(AI)과 바이오가 결합 된 국내유일 차세대 AI신약 개발 플랫폼 업체로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봤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정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나스닥에 상장된 슈뢰딩거는 AI 신약개발 S/W를 가진 업체로 자체 파이프라인을 보유함과 동시에 S/W 판매업을 영위하는 시총 4.5조의 기업“이라며 ”신테카바이오는 AI 신약개발 S/W DeepMatcher를 통해 기존 5년이 걸린 신약 후보 물질 발굴을 3개월로 단축하고 우수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 가능성을 높여줘 슈뢰딩거와 비교할 만 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데이터센터를 증설 진행중으로 S/W 서비스사업의 가시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 현재 동 사의 시가총액은 1600억원에 불과해 그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신테카바이오는 바이오 빅데이터 처리 기술과 인공지능 및 슈퍼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AI 신약개발 업체다. 2020년 인공지능 신약개발 업체로서는 세계 최초로 IPO에 성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동사는 Ai 합성신약 개발 솔루션인 DeepMatcher와 면역항암제를 타겟으로한 Ai 신생 항원 예측 솔루션 NEO-ARS을 보유중이다. 또 과거 국제 암유전체 컨소시엄 데이터(ICC)를 포함해서 TCGA(The Cancer Genome Atlas), 1000G(1000Genomes Project)등 다양한 유전체 빅데이터를 확보했으며,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로부터 유전체 전용 슈퍼컴 퓨팅 기술을 출자 받아 KT IDC에 3,000대의 슈퍼 컴퓨터 서버를 자체 보유중이다
최 연구원은 “신테카바이오는 10억개의 화합물을 2주만에 스크리닝 가능한 DeepMatcher를 통해 평균 7년 이상의 총 개발기간과 50%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며 “이미 DeepMatcher로 도출한 자체 파이프라인을 6개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업체로 면역항암제와 혈액암 파이프라인의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성장성이 높은 Ai 신약 개발 S/W와 자체 파이프라인, 슈퍼컴퓨터 서버를 보유한 국내 유일한 상장사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현 시가총액 1600억원은 저평가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