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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로 지하화 사업 국토부 투자심의위 통과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대로 지하화 사업이 국토교통부 투자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교흥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은 인천대로(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사업이 국토교통부 투자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대로 지하화는 서인천IC에서 공단고가교까지 4.5㎞구간을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왕복 4차선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5972억원 중에서 설계비와 공사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난 7월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으로 반영됐고 이날 국토교통부 투자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앞으로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예비타당성조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그 동안 김 의원은 인천지역의 숙원이었던 인천대로 지하화 사업 해결을 위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전·현직 국토교통부 장관 및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을 만나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했고 실무를 담당하는 국장·과장·사무관과도 수시로 소통하며 꼼꼼하게 챙겼다.

총사업비가 6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으로 반영된 것은 인천대로가 처음이다.

김교흥 의원은 “인천대로 지하화 사업이 완성되면 교통문제 해결뿐 아니라 주변지역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