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제16회 서울특별시 수어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가 지원하고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가 주관하는 수어문화제는 매년 9월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됐다. 문화적 소수자인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공연문화 활성화와 함께 비장애 시민들도 문화체험을 하며 공감할 수 있는 나눔의 장이다.
이번 수어 문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다. 약 2000여 명의 시민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 농아노인회 부회장으로서 당사자들의 사회참여 활동 증진과 권익 향상에 이바지한 송관순씨 등 시민 5명에 대한 서울특별시장상 수여도 이뤄진다.
이어 본 행사에서는 은평구립 산새소리 어린이집, 서울농아노인회, 용산구 거리예술단, 개인 참가자 등이 참여해 '수어문화경연 대회'를 진행한다.
이 밖에 샌드 아티스트 J작가가 샌드아트 공연으로 수어문화제의 포문을 열고, 태권도 퍼포먼스 그룹 K타이거즈와 비보이팀 다원즈 등이 수어문화경연을 축하하는 무대를 펼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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