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주 셀트리온 상무(오른쪽)와 오기환 한국바이오협회 전무(중앙), 조진섭 바이넥스 상무(왼쪽)이 30일 인천 연수구 송도 소재 셀트리온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바이오협회는 셀트리온과 바이넥스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셀트리온과 바이넥스는 바이오협회의 후원으로 인청 송도 셀트리온 본사에서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임상 물질 생산을 바이넥스에 위탁하고, 관련 생산 기술 등을 공유하는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그동안 해외 기업에 맡겨왔던 바이오의약품 CMO를 국내 기업에 맡겨 국산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바이오협회와 함께 국내 바이오 업계의 소재·부품·장비) 및 원·부자재의 국산화를 추진해왔다. 지난 6월에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업체인 이셀과 원부자재 공급 계약을 맺기도 했다.
바이넥스는 총 1만2000리터 규모의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CMO 전문 국내 기업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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