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연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사퇴했지만 아직도 정치권은 그녀의 사생활로 공방 중이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동연 전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관련해 "진주 조개 같은 사람”이라고 옹호했다.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실장인 이해식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성폭행으로 원치 않던 임신을 했다'는 조 전 위원장의 입장문을 공유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살을 에는 아픔으로 상처를 녹여 보석을 빚어온 진주조개 같은 사람이었네요. 힘내세요. 이제 죽을 만큼 버티지 않아도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테니까요"라고 했다.
조동연 전 위원장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양태정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조 전 위원장은 2010년 8월경 제3자의 끔찍한 성폭력으로 인해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제공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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