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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서 하루새 코로나19 확진자 각각 76명·41명 발생

누적확진자 광주 7258명·전남 5577명

광주·전남서 하루새 코로나19 확진자 각각 76명·41명 발생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최근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해남군을 방문해 방역상황을 살피고, 유증상 원생은 등원을 중지하고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는 등 방역관리 철저를 당부하고 있다.사진=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와 전남에서 하루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76명과 41명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광주 7258명, 전남 5577명으로 늘었다.

21일 광주광역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전날 7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7183~725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감염경로별로 △남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10명(누적 10명) △동구 소재 공공기관 관련 10명(누적 19명) △북구 소재 중학교 관련 1명(누적 19명) △광산구 소재 C중학교 관련 2명(누적 40명) △북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1명(누적 15명) △남구 소재 복지시설 관련 1명(누적 28명) △광주지역 기존 확진자 관련 28명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2명이다.

또 △전남지역 확진자 관련 8명 △서울지역 확진자 관련 1명 △경기도 수원시 확진자 관련 1명 △베트남에서 입국한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에서는 전날 4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 5537~557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지역별로 순천시 9명, 해남군 6명, 광양시·담양군 각 5명, 여수시·화순군·무안군 각 3명, 나주시·영광군 각 2명, 고흥군·장성군· 신안군 각 1명이다.

광양시·순천시·고흥군·화순군·해남군·영광군 등 6개 지역 어린이집과 초·중·고등학교에서 총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도는 최근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증상이 있는 원생은 가벼운 증상이라도 등원을 중지하고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강력 권고하고 있다.

또 어린이집 등 아동시설의 운영자·종사자 선제검사를 적극 실시하고, 시설 내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등 방역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문금주 행정부지사는 "11세 이하 어린이는 아직 예방접종 대상이 아니어서 감염에 취약할 수 있다"며 "원아와 학부모가 안심하고 등원하도록 유증상자 관리, 선제 검사 등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