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스 117 광역실사 이미지
[파이낸셜뉴스]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는 송도국제도시 내 골프장에 들어서는 단독주택필지인 '아너스 117' 전체 필지의 분양을 모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5일, 일반 청약자를 대상으로 계약에 돌입한지 9일 만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 불안감이 돌면서 웃돈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이 높은 청약률 대비 저조한 계약률을 기록하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아너스 117은 일반 계약 물량인 136건을 훨씬 웃도는 청약이 접수된 데 이어 대부분이 계약까지 이어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 상황이 불안정해질수록 우수한 입지와 희소성, 미래가치를 갖춘 '똘똘한 한 채'가 더욱 부각된다는 점을 입증한 셈이다.
아너스 117 분양 관계자는 "당 사업지가 골프장 내에 들어서는 만큼 일반 주택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한 희소성을 갖추고 있어 계약 전부터 문의가 많았다"면서 "송도 내 일부 단지들이 연이어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분양가 자체도 경쟁력이 높았던 데다 향후 당 사업지를 중심으로 부촌이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집중되며 다수의 필지를 계약하려는 수요도 많았다"고 전했다.
한편, 아너스 117은 총 공급면적 16만7000여㎡에 179필지(이스트빌리지 92필지, 웨스트빌리지 87필지) 규모로 조성되며, 금번 계약을 마친 물량은 178필지(필지당 전용 459~689.8㎡)에 해당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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