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넷째 주(19~25일) 기준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혜민병원 음압병동에서 의료진이 의료기기를 점검하고 있다. 혜민병원은 코로나19 중환자와 고위험군의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 지난 6일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병원장이 코로나19 환자진료를 위해 전체 병상을 내놓은 바 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주간 위험도가 6주 연속 최고 단계를 이어갔다. 전국 위험도는 5주 연속 최고 단계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7일 방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이달 넷째 주(19~25일) 기준 코로나19 위험도는 전국·수도권 '매우높음', 비수도권 '높음'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아직 위중증환자와 사망자 수는 감소하지 않았다"며 "이에 안정적인 환자 감소세를 판단할 수 없으며 여전히 확진자 재증가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을 예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국·수도권 지역 위험도가 5~6주 연속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다. 이에 비해 비수도권 위험도는 지난 주 '매우 높음'에서 '높음'으로 1단계 낮아졌다.
비수도권 지역은 이달 첫째 주까지 '중간'에 머물다 둘째 주부터 2주 연속 '매우 높음'으로 평가된 바 있다.
방대본은 코로나19 위험도를 대응역량, 발생현황, 예방접종 등 3개 영역 17개 평가지표로 나눠 매주 평가한다. 등급은 매우 낮음, 낮음, 중간, 높음, 매우 높음 총 5단계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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