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사 이전은 춘천시민은 물론, 강원도민 전체 의견 듣고 결정해야.
도의회 청사 이전 장소에는 아고라를 두어 ‘의회 광장’ 도민에게 제공.
원주∼춘천간 철도 건설은 새 정부의 국토균형발전 1순위로 도민의 힘 모아야.
원주∼춘천간 철도는 혁신도시 거쳐 횡성연결로 혁신도시 활성화에도 기여할 듯.
【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곽도영 강원도의회의장은 3일 본지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강원도청과 도의회의 이전은 춘천시민은 물론 강원도민 모두의 의견을 듣고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3일 곽도영 강원도의회의장(사진)은 본지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강원도청과 도의회의 이전은 춘천시민은 물론 강원도민 모두의 의견을 듣고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새정부의 출범이 시작되면 국가군형발전을 위한 강원도 예타면제 1순위 사업은 원주∼춘천간 철도의 건설로 우물정자(井)형의 강원도 순환철도 관광시대와 함께 북방경제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강원도의회 제공
이어, 곽 의장은 “올해 새정부의 출범이 시작되면 국가군형발전을 위한 강원도 예타면제 1순위 사업은 원주∼춘천간 철도의 건설로 우물정자(井)형의 강원도 순환철도 관광시대와 함께 북방경제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곽의장과 일문일답.
▶올해 도의회의 가장 큰 변화는?
올해 강원도의회의 가장 큰 변화는 ‘인사권 독립’이다. 이에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자치분권 2.0시대에 맞는 도의회의 역할을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강원도청사·강원도의회 청사 이전에 대한 도의회의 입장은?
도청과 도의회 청사의 이전은 우선 강원도의 주인인 도민을 위한 정당성과 투명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따라서 이전 문제는 춘천시민 만이 아닌 도민 전체의 포괄적 의견을 묻는 투트랙방식이 필요하다.
특히 도가 생각하는 춘천 소재 구캠프페이지 부지중 도청사와 도의회청사부지 이전부지 면적이 6만㎡인데, 청사를 짓고 나서 10년 후, 도청사가 협소하다는 소리가 안 나오게 하려면 급히 서두르기 보다는 준공과 동시에 민원이 안 나게 적당한 크기인지 판단해 결정해야 한다.
또한 춘천 발전을 위해서도 레고랜드 개장과 도심 혼잡이 가중될 현 구캠프페이지 추진보다는 춘천의 도시확장적 발전과 춘천을 제외한 강원남부, 영동지역의 도민들을 위한 배려차원에서라도 고속도로 I.C나 국도연결이 용이한 시외곽의 입지선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아울러, 도의회 이전 청사는 도민의 직접민주주의 의사표현 등을 위해 아고라(고대 그리스의 시민광장)를 두어 ‘의회광장’을 도민에게 제공하는 공간을, 도청사 이전시 도의회 신청사 면적에 포함해야 한다 고 밝혔다.
▶새정부 출범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강원도 예타면제 1순위 사업은 무엇인가?
지난 2019년 1월 29일 정부는 ‘2019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에 제2경춘국도사업을 강원도 예타면제 대상으로 확정, 올 하반기 차공을 목표로 현재 기본설계가 진행중이다.
이제 새정부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강원도 예타면제 1순위 사업은 원주∼춘천간 철도 건설이다.
특히 원주∼춘천철도는 지난해 4월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검토사업으로 포함됐다.
따라서 , 원주∼춘천간 철도건설은 원주∼횡성∼홍천∼춘천을 잇는 75만 경제권역의 물류, 관광을 잇는 영서내륙 종단 철도이자, 동해북부선, 춘천∼속초간 철도건설과 함께 강원도를 우물정자(井)형 순환철도를 건설, 관광, 에너지, 물류의 신경제 창조와 함께 향후 북방경제를 잇는 내륙중심 철도이다.
특히 원주∼춘천간 철도건설은 원주역∼혁신도시를 지하로 통과해 횡성과 홍천을 거쳐 춘천 고속도로와 국도가 인접한 김유정역으로 연결한 후 향후 철원까지 연결해야 한다.
그러면 현재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원주 혁신도시의 효율성이 극대화되어 제 기능을 다하게 될 것이다.
▶춘천 레고랜드의 올 상반기 개장 진행 관련 도의회의 입장은?
오는 5월 개장하는 춘천 레고랜드는 ‘양질의 일자리’가 지역 청년 등에 돌아 갈 수 있도록 집행부에 주문하겠다.
또한, 개장시 관광 수요 급증, 교통혼잡, 그리고 코로나19 관련 안전문제에 대해 도의회차원의 현장 점검 등 체킹을 하여, 안전한 개장이 되도록 하겠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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