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선물, 영상카드와 함께"…카톡 선물하기 메시지카드 기능 개편

"사용자 선물 경험 강화"

[파이낸셜뉴스]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선물과 함께 영상 카드를 보낼 수 있는 등의 기능을 추가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선물 경험을 강화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선물과 함께 발송할 수 있는 메시지카드 기능을 대폭 개편한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메시지카드 기능 개편. 카카오 제공.

가장 큰 변화는 장문의 메시지 및 사진·영상·음성을 활용한 나만의 메시지카드 작성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작성 가능한 글자 수가 60자에서 100자로 늘어났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카드 디자인 외 이용자가 휴대폰·PC에서 사진이나 영상을 불러와 나만의 메시지카드를 만들고 음성 메시지도 녹음해 보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생일 축하 메시지를 녹음하거나 안부 인사를 담은 영상을 촬영해 메시지카드 형식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또한 기존 9개의 메시지카드 디자인을 축하·감사·재미·공손 등 선물 목적에 따라 6개의 테마로 분류해 50여종을 제공한다.

선물하기에 입점한 일부 브랜드의 경우 브랜드 로고 등이 적용된 전용 메시지카드도 제공한다. 설날·크리스마스 등 시즌을 테마로 한 메시지카드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선물하기는 선물을 받는 사람이 대화창에서 메시지카드를 놓치지 않고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높였다. 선물 수신 메시지 전면에 메시지카드를 노출하고 선물을 수신할 때 애니메이션 효과와 함께 메시지카드를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등 메시지카드 수신 경험을 이전보다 직관적으로 개선했다.

메시지카드 저장 기능도 추가돼 간직하고 싶은 메시지카드를 따로 보관할 수 있다. SNS에 공유할 수 있으며, 개편된 '주고받은 선물추억' 페이지를 통해 시간이 지나도 이용자간 선물 이력과 메시지카드를 한 데 모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메시지카드 기능 개편. 카카오 제공.

카카오톡 선물하기 관계자는 "비대면 선물 시장이 성장하면서 선물하기 내 상품군 확대와 더불어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는 것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메시지카드 기능을 개편했다"며 "나만의 메시지카드를 통해 비대면으로 주는 선물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경험을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mail]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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