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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국 최초 지방세 처리에 AI 기술 도입

올해부터 지방세 수기납부서 ‘이미지 문자인식 시스템’ 도입

인천시, 전국 최초 지방세 처리에 AI 기술 도입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AI 기술을 적용한 지방세 수기납부서 이미지 문자인식 시스템을 올해 1월부터 실시한다. 개선된 지방세 처리 프로세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AI 기술을 적용한 지방세 수기납부서 이미지 문자인식 시스템을 올해 1월부터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방세 업무는 위택스, 인천시 이택스 지방세정보시스템 등 대부분의 업무가 전산화·고도화가 되어 있음에도 불구, 일부 신고.납부 세목(지방소득세, 주민세 종업원분 등)의 경우 여전히 비OCR 수기납부서에 의한 신고 및 납부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인천시는 AI 기술(딥 러닝)을 적용한 이미지 문자인식 시스템을 도입해 수기납부서 판독데이터를 자동 과세등록 후 자동 수납데이터화 함으로써 기존 수납집계 반영이 수납 후 13~23일 소요되던 것을 당일 수납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디지털 이미지 전송으로 종이서류의 이동도 없애 탄소발생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김진태 시 재정기획관은 “지방세 수기납부서의 수작업 처리 문제는 전국적인 사안으로 이미지 문자인식 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 개선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AI 신기술을 세정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