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가족공원의 화장장을 제외한 전 시설이 설 연휴 임시 폐쇄된다. 사진은 인천가족공원 봉안당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시설공단은 코로나19의 지속적인 대유행에 따라 지난해 명절에 이어 올 설 명절기간인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화장장을 제외한 인천가족공원의 전 시설을 임시 폐쇄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시설공단은 인천가족공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고인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는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상시 제공하고 있다. 인천가족공원 온라인성묘 홈페이지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상시 온라인 성묘는 언제나 어디서나 가능한 온택트 효도로 한 차원 높은 장사서비스를 제공해 온라인 장사시설 둘러보기, 온라인 차례 지내기 등을 운영한다.
또 코로나 시대에 왕래가 어려운 가운데 안부를 묻고 확인할 수 있는 동시 접속 커뮤니티(메신저)를 운영해 찾아뵙지 못하는 가족 및 친지간의 갈증을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시와 인천시설공단은 성묘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가족에게 안내문자 발송 등을 통해 인천가족공원 폐쇄조치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설 연휴 인천가족공원이 폐쇄되기 때문에 성묘객들은 인천가족공원 방문 대신 온라인 성묘를 적극 활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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