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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방탄소년단) 유튜브 계정에 게재된 '치폴레' 영상. /사진=유튜브 캡쳐
BTS(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멕시코 음식 '치폴레'를 발음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하자 미국 유명 음식체인이 트위터계정 이름까지 바꿨다. BTS의 영향력을 고려해 이같은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다.
오늘 25일 미국 유명 멕시칸음식 체인 '치폴레' 트위터계정을 보면 이 회사는 트위터 계정 이름을 '치콜레'로 변경했다. 이 회사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이제부터 치콜레"라고 적었다.
이에 앞서 BTS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멤버들이 치폴레의 배달 음식을 먹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BTS가 지난해 11월 미국 방문 당시 CBS 인기 토크프로그램 '제임스 코든 쇼'에 출연한 뒤 점심을 먹는 장면이 담겼다.
정국은 치폴레를 처음 접하는 듯 이 영상에서 "치콜레"라고 발음했다. 이 영상은 팬들사이에서 화제의 영상으로 떠올랐다. 음식체인 '치폴레'는 정국이 발음한 대로 트위터 계정명을 바꿨다. 또 "정국이 치콜레라고 말하면 치콜레"라고 쓴 팬의 게시글도 리트윗했다.
이에 앞서 맥도날드도 BTS를 활용해 마케팅을 했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2월 BTS와 손을 잡고 50여 개국에서 BTS 세트 메뉴를 출시했다.
미국 멕시칸음식체인 '치폴레' 트위터. 트위터 계정명 '치콜레'라고 적혀있다. /사진=트위터 캡쳐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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