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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에 포위된 IS 수괴, 은신처 덮치자 가족과 함께 자폭 사망

미군에 포위된 IS 수괴, 은신처 덮치자 가족과 함께 자폭 사망
알 쿠라이시 현상 전단/사진=뉴스1 외신화상

[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시리아에서 미국 특수부대 작전으로 테러조직 IS 지도부 은거지를 급습해 알 쿠라이시를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성명에서 “미군이 시리아 북서부에서 미국인과 우리 동맹을 보호하기 위한 대테러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용맹하고 뛰어난 우리 군이 IS를 이끄는 알 쿠라이시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그는 덧붙여 작전에 참여했던 미군들은 무사히 귀환했다고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군 특수부대는 헬기를 이용해 은거지 부근까지 이동해 급습했다.
이 과정에서 알 쿠라이시는 스스로 폭탄을 터뜨려 가족과 함께 폭사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 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터키 국경 인근의 이들립주 지역에서 미군의 공격이 있었다고 확인했다. 그들은 이번 공격으로 어린이 2명과 여성 1명을 포함해 적어도 1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