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체성분 관리·인터벌 트레이닝 등으로 동기부여 제공
'수면 코칭 프로그램' 추가
안드로이드 생태계와의 호환성 확대
다양한 신규 워치 페이스와 스트랩도 선보여
언팩서 발표 10일부터 업데이트
갤럭시 워치4 시리즈. 삼성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4 시리즈에 고도화된 운동·수면 관리 등 건강 관리 기능을 강화해 사용자 건강 목표 달성에 유용한 생태계를 지원한다. 이외 안드로이드 호환성을 확대, 신규 워치페이스를 추가한다. 다가오는 언팩에서는 신규 스트랩을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 워치4 수면 관리 기능. 삼성전자 제공.
■"갤워치4와 더 건강한 삶 설계"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4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통해 종합적인 건강 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0일부터 '갤럭시 웨어러블' 애플리케이션(앱)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기존 '갤럭시 워치4와 갤럭시 워치4 클래식 2종에 △'인터벌 트레이닝 프로그램' 등 강화된 피트니스 기능 △수면 코칭 프로그램 체성분 인사이트 △다양한 '워치 페이스' 등 새로운 기능들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건강 목표를 달성하도록 동기 부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건강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워치4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세밀하고 체계적인 체성분 관리와 다양한 신규 피트니스 기능을 제공,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할 예정이다.
체중, 체지방률, 골격근량 등 구체적인 항목별 목표를 설정, 목표 달성에 필요한 인사이트 메시지와 리마인더를 받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목표 달성 과정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달리기나 자전거를 탈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벌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사용자가 운동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미리 설정한 운동 지속 시간, 거리, 세트 수를 바탕으로 갤럭시 워치4가 고강도·저강도 인터벌을 안내한다. 이외 '아디다스 런닝', '스트라바' 등 인기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앱)들과 긴밀히 협업해 더욱 강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더 나은 수면 습관 형성을 돕는 '수면 코칭 프로그램'도 추가된다. 사용자 본인의 수면 패턴을 더 잘이해하고, 장기적으로 더 나은 수면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한 차원이다.
갤럭시 워치4에 포함되는 헬스 수면 유형. 삼성전자 제공.
이 프로그램은 7일 이상의 수면 패턴과 2개의 질문 답변을 종합해 사용자의 수면 유형을 사자, 펭귄, 악어 등 8가지 동물 유형으로 보여준다. 이를 토대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고안된 일일 미션, 체크리스트, 명상 가이드, 정기 리포트 등을 포함한 약 한달의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삼성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과 연동돼 최적의 숙면 환경을 조성할수도 있다.
■갤럭시 생태계는 더 풍부하게
이에 더해 삼성전자는 구글과 신규 워치 플랫폼을 공동 개발해 스마트워치와 안드로이드 기기가 더욱 매끄럽게 연결되고 다양한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안드로이드 생태계 호환성을 확대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워치4 시리즈에서 유튜브 뮤직 스트리밍을 지원해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사용자 니즈에 따라 최적의 음성 인식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개월 내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갤럭시 워치4 시리즈 신규 스트랩. 삼성전자 제공.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새로운 디자인과 색상 패턴이 적용된 워치 페이스를 추가했다.
시계 폰트, 시계 침 등을 취향대로 조정해 자신의 개성을 보다 잘 표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는 9일(현지시간) 열리는 언팩에서는 갤럭시S22 시리즈와 어울리는 버건디, 크림 색상의 스트랩, 패브릭 밴드와 링크 브레이슬릿을 새롭게 공개한다.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S/W 플랫폼팀장 윤장현 부사장은 "이번 업데이트는 갤럭시 워치만의 독창적인 웰니스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며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사용자들에게 성공적인 건강과 웰니스 기능을 제공해 개인별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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