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 귀화한 전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중국 SNS 샤오홍수 홈페이지 갈무리)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린샤오쥔(전 임효준)이 최근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한국 여성과 중국 여성 비교 발언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중국으로 귀화한 한국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린샤오쥔(임효준)은 지난 10일 저녁 웨이보를 통해 중국 전 쇼트트랙 선수 한천위와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같은날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훙수'에 '"내가 돌아오길 기다려. 너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싸울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이날 라이브방송에서 그는 한천위와의 대화에서 "나는 중국 여성이 한국 여성보다 예쁜 것 같다"며 "중국 여성과 교제해볼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매일 운동을 하다 보니 시간이 거의 없다"며 훈련 일정으로 바빠 여자친구를 만날 여유가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방송을 통해 최근 중국어 공부에도 공들이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국내 누리꾼들은 임효준의 발언에 공분하는 반응을 보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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