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접종 까지 완료했지만 돌파감염 당해
가벼운 감기 증상이라 왕실 업무 계속 수행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사진=AP뉴시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95세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가벼운 감기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4월 96세 생일을 맞는 여왕은 지난해 1월 백신 1차 접종을 받았고 지난해 10월에는 3차 접종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는데 돌파감염 판정을 받았다.
오늘 21일 영국 버킹엄궁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엘리자베스 여왕은 윈저성에서 지내며 가벼운 왕실 업무를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왕실은 "여왕이 계속 치료를 받고 있으며 모든 적절한 지침을 따를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찰스 왕세자가 지난 8일 여왕을 만난 후 지난 10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며느리인 콘월 공작부인 카밀라도 최근 코로나에 감염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찰스 왕세자는 회복 후 업무에 복귀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여왕이 코로나19에서 빨리 회복해 건강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국 찰스 왕세자. /사진=AP뉴시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